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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크, 2015년 2분기 그룹 순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32억 유로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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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ED 소재 등 기능성 소재 매출 급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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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애드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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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크의 OLED 소재. (사진제공=한국머크) © 아이애드피알 | | 머크가 지난 2분기 매출이 14.4% 성장하는 등 강력한 실적을 달성했다. 예외적 항목을 제외한 EBITDA(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 전 기업이익) 또한 6.3% 늘었다. 이로써 머크는 올 상반기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칼-루드비히 클레이 머크 보드 회장은 “머크의 3개 사업 모두 두 자리 수의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환율 상승에 따른 이익도 있지만, 환차익 분을 제한다 해도 사업 성장은 뚜렷하다. 올해 전체 실적 전망도 기존과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2분기 그룹 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32억 유로를 기록했다. 매출은 유기적으로 2.2% 성장했다. 순 매출 증가에는 환율 상승 기여분 10.2%와 AZ 일렉트로닉 머티리얼즈(AZ) 통합에 따른 포트폴리오 효과 기여분 1.9%가 포함돼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가 유기적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우수한 운영 실적과 긍정적인 환율 여건에 힘입어 머크의 대표적인 실적 지수인 예외적 항목을 제외한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한 8억9,9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헬스케어 분야 강화 등에 연구개발비 증가로 예외적 항목을 제외한 EBITDA에는 악영향을 주었다. 직전 연도에 계상됐던 로열티와 라이선스 수입이 없었던 점도 예외적 항목을 제외한 EBITDA에 부정적 영향을 주었다. 그룹 EBIT는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5억100만 유로를 기록했다.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3억4,300만 유로를 기록했다.
2분기 예외적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1.30유로를 기록했다.
2015년 2분기 머크의 순현금 포지션은 6월 30일 현재 5억6,700만 유로다. 그러나 순금융부채는 씨그마알드리치의 인수 예정으로 조만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머크의 전 세계 직원 수는 6월 30일 현재 4만192명이다.
2015년 상반기 머크 그룹의 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63억 달러를 기록했다. 환율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는 9.6%로 5억2,300만 유로에 해당한다. 상반기 모든 사업부가 유기적 매출 성장 1.8%에 기여했다. AZ 인수는 매출 증가에 3.6%의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2015년 상반기, 머크 그룹의 예외적 항목을 제외한 EBITDA는 총 18억 유로를 기록해 지난해 실적을 1억 유로, 즉 6.0% 초과했다. 2015년 상반기 예외적 항목을 제외한 EPS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43유로를 기록했다.
첫째, 2015년 2분기 기능성 소재 사업의 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2% 급증한 6억4,300만 유로를 기록했다. 2014년 5월 AZ 인수에 따른 순 매출 증가는 10.7%였으며, 환율 상승에 따른 순 매출 증가가 16.8%였다. 반면에 이들 요인을 제외한 순수한 유기적 매출은 큰 변화가 없었다.
새로 출범한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부문은 머크의 성공적인 액정 사업과 보완적인 AZ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이 주축으로 한다. 본 사업부는 UB-FFS와 같은 혁신적인 액정 혼합물 매출은 증가했으나 이러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존 능동형 액정 기술인 TN-TFT의 매출 감소를 상쇄하지 못했다. 유기적 매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계속해서 업계의 선도적 위치를 유지했다. 2015년 2분기 안료/기능성 원료 사업부문은 유기적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집적회로 제조에 필요한 소재를 제공하는 구 AZ 사업이 중심인 집적회로(IC)소재 사업부문의 매출은 2015년 2분기 인수 관련 매출로 증가를 기록했다. 칩 제조에 필요한 유전체 소재 사업에 힘입어 유기적 성장 또한 달성됐다. OLED 디스플레이와 LED 인광체에 대한 수요 증가로 어드밴스드 테크놀러지스 사업부문도 유기적 성장을 달성했다. 머크는 2015년 6월 새로운 OLED 소재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양호한 매출, AZ 인수, 유리한 환율 여건으로 기능성 소재 사업의 예외적 항목을 제외한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2억9,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둘째, 헬스케어 사업의 유기적 매출 성장은 2분기 1.5%였다. 환차익에 따른 영향 7.8%를 포함해 순 매출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18억 유로에 달했다. 매출의 유기적 증가는 특히 당뇨병 치료제(글루코파지), 갑상선 질환 치료제(유시록스), 심혈관 질환 치료제(콩코르) 외에 일반의약품 브랜드인 뉴로비온이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중남미와 아태 지역이 주로 견인했다.
재발성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레비프는 2015년 2분기 경구용 제제와의 경쟁으로 유기적 매출이 12.0% 급감했다. 그러나 환율에 따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3%가 증가해 결과적으로 4억6,1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항암제 얼비툭스는 유기적 매출의 소폭 감소해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는 매출이 2억3,300만 유로로 증가했다. 난임 치료제 고날-에프는 유기적 매출이 1.6% 증가했다. 환차익을 포함해 매출은 1억7,700만 유로로 증가했다.
2분기에는 순 매출도 늘었지만 투자 지출도 증가했다. 성장시장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이 늘어난데다 연구개발 비용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2015년 2분기 헬스케어 사업의 예외적 항목을 제외한 EBITDA는 4억8,0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2.8% 줄었다. 칼-루드비히 클레이 회장은 “발표한 것과 같이, 우리는 항 PD-L1 항체인 아베루맙(avelumab)과 같은 중요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위해 R&D 투자를 적극 늘렸다”고 밝혔다.
셋째, 생명과학 부문은 머크 제품에 대한 바이오 업계의 지속적인 수요에 힘입어 2015년 2분기 6.2%의 강력한 유기적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북미 지역 성장이 두드러졌다. 여기에 환율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가 11.2%로 컸다. 결과적으로 생명과학 부문의 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가 증가한 7억7,3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분기 실적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제약 생산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프로세스 솔루션 사업부문은 11.0%의 유기적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주로 바이러스 불활화 제품과 정제 솔루션 부문에서 바이오 업계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연구 실험을 위한 광범위한 제품을 제공하는 랩 솔루션 사업부문은 4.1%의 유기적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주로 제약사와 학교 실험실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이오사이언스 사업부문은 유기적 매출이 2.2% 감소했다.
생명과학 사업의 예외적 항목을 제외한 EBITDA는 2015년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2억 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프로세스 솔루션 사업부문의 수요 증가와 포트폴리오 전체의 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다.
칼-루드비히 클레이 회장은 “2분기 생명과학 사업의 강력한 실적은 향후 씨그마알드리치 인수에 따라 해당 사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질 것을 감안하면 특히나 좋은 소식이다. 합병건은 2015년 3분기 중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상반기 실적을 감안해 머크는 올 한해 그룹 차원의 실적 전망치가 기존 전망치와 변함이 없음을 확인했다. 2015년 전망치는 씨그마알드리치 인수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머크 그룹은 2015년 한해 소폭의 유기적 매출 성장과 AZ 통합에 따른 소폭의 포트폴리오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전망은 환율 상승에 따른 5-7%의 매출 증가에 강화될 것이다. 전반적으로 머크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올해 순 매출이 123억~125억 유로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예외적 항목을 제외한 EBITDA는 34억5,000만~25억5,000만 유로로 예상된다. 올해 예외적 항목을 제외한 EPS은 4.60~4.80유로로 전망된다.
/ 아이애드피알 인터넷부 엄재성 A.E. news@iadp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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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15/08/11 [20:29] 최종편집: ⓒ iadpr.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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