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경기 침체가 오랜 시간 지속됨에 따라 국내 제조 산업 관계자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경기는 살아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원자재의 가격은 연일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조명산업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조명제조에 사용되는 수많은 부품들은 예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조명제조업체는 궁여지책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원자재를 사용하여 난관을 극복하고자 하지만 중국산 제품의 결함과 중구업체와의 소통 부족으로 이마저도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해주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최근 실정에 대해 정원조명의 박정열 대표는 “중국산으로 대표되는 저렴한 외국 부품으로 조명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어려운 사태를 모면하고자 하는 일시적인 방편일 뿐이다”라는 말과 함께 국산 부품을 사용할 것을 장려했다.
박정열 대표는 “중국산 부품이 국산 부품에 비해 저렴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단순히 저렴하다는 것이 지금 조명업계가 마주하게 된 어려움을 해결해주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정원조명은 창립 이후 계속해서 국산 부품만을 사용하고 있다”라며 “국산 부품을 사용하는 것은 중국산 부품을 사용하는 것보다 단가가 높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단가가 높은 대신 얻을 수 있는 이득도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박정열 대표는 국내 부품 업체와의 상생을 강조하며 “정원조명은 국내 부품 업체와 오랜 시간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를 유지하며 꾸준하게 고정된 부품업체와 거래를 한 결과 서로가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부품의 단가를 낮게 공급받을 수도 있었고, 동시에 신뢰도 높은 부품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정열 대표는 “지금은 중국산 부품이 조명제조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국산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정원등을 비롯한 외등은 무엇보다도 품질이 중요하다”라며 “정원조명은 지금까지 중국산 부품을 배제하고 국내산 부품만을 사용했다. 품질에 대한 욕심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끊임없는 외등에 대한 개발과 연구를 통해 제품의 개선을 거듭하여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정원조명의 경영방침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업 철학을 통해 소비자가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정원조명은 1999년부터 국내 정원 및 옥외조명기구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조명제조업체이다. 지난 2003년에는 사옥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동시에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총 3,000 ~ 4,000가지에 이르는 방대한 조명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많은 종류의 제품에 대한 디자인등록을 직접 진행하여 독자적인 디자인 노하우를 구축하는 등 조명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지속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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