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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춘천시, ‘류인석기념관’을 청소년 교육시설로 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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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 재배치하고 시설 개선해 교육전시실과 수장고 갖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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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애드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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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인석기념관’의 내부 모습. (사진제공=강원도 춘천시) © 아이애드피알 | |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가정리 의암 류인석 유적지가 청소년들의 나라와 고향 사랑 교육시설로 새롭게 단장됐다. 춘천시에 따르면 유적지 내 의암 류인석 기념관이 리모델링 공사(3억5,000만원)를 마치고 4월 12일 ‘제33회 의암제’에 맞춰 재개관했다.
기존에 400㎡ 규모인 기념관은 류인석 선생의 국내외 항일 구국활동을 입체적으로 알리는 전시관 기능만 했으나 공간 재배치와 시설 개선 공사로 새롭게 교육전시실과 항온항습 수장고를 갖추게 됐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시와 교육을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류인석 유적지에는 매년 2만5,000명의 관람객과 의병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도내,외 5,000여명의 청소년이 찾고 있다. 춘천시는 교육실 확보로 도내 유일의 독립운동 전문기념관 기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의암제는 12, 15일 유적지 일원에서 열린다. 오전 10시 15분부터 봉행되는 제례에 이어 제18회 의암대상 시상식이 있다. 올해 수상자는 학술부문에 오영섭 연세대 연구교수이며, 공로부문은 수상자가 없다.
12시부터는 리모델링된 의암기념관 개관식이 있을 예정이다. 기념, 부대행사로 군악대, 의장대 시범, 태권도동작시범, 전국휘호대회, 학생휘호대회, 한글백일장, 학생사생실기대회, 한글백일장 등이 마련된다. 의병주먹밥과 의병주 시식 체험도 할 수 있다.
독립운동사진전은 의암 류인석 유적지에서 4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15일 오전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4월 15일에는 체험행사로 오전 9시부터 의암순례길 걷기대회가 있다.
의암순례길 걷기대회 코스는 1985년 일본의 명성황후 시해에 항거한 춘천 의병들이 오가던 구곡폭포 주차장~문배마을 갈림길~봉화산~가정3리~의암 류인석 유적지 간(11km)이다.
◆ ‘류인석기념관’의 조명
‘류인석기념관’은 전체 면적이 400㎡ 이다. 전시관으로서는 그다지 넓은 편이라고는 할 수가 없다. 따라서 춘천시에서는 이번에 ‘류인석기념관’의 공간을 재배치하면서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했다. 또한 오래된 ‘류인석기념관’의 내부를 리모델링해서 새로운 전시관으로 재탄생시켰다.
새롭게 리모델링된 ‘류인석기념관’은 중앙에 2개의 전시 박스를 설치하고 주변의 벽을 전시 코너로 활용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것은 공간의 협소함을 극복하고 전시 내용을 보다 알차게 하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중앙에 마련된 2개의 전시 박스는 4면을 투명한 유리로 마감한 뒤에 내부에 의병장 류인석 선생의 유품들을 전시하는 식으로 구성했다. 이곳의 조명은 전시 박스 내부 천장에 설치한 LED 평면조명기구로 처리했다. LED 평면조명기구는 전시 박스 내의 전시대 위에 균일한 조도의 빛을 제공한다.
한편 벽면을 이용해 설치한 전시 코너는 상단 천장에 부착시킨 트랙에 LED 스포트라이트를 설치해 조명하도록 해주었다. 트랙에 부착된 LED 스포트라이트는 전시 코너에 밝은 빛을 집중벅으로 비춘다.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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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17/05/02 [10:24] 최종편집: ⓒ iadpr.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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