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사장 : 이지윤)은 오는 3월 2일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세미나실을 시민들을 위한 스터디공간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스터디룸으로 개방하는 공간은 스카이룸(12석)를 비롯해 교육장(18석), 세미나룸(6석) 등으로 총 36명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개방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개방하자는 취지에서 운영된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스터디룸은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1일 최대 8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사전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yeyak.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사전 예약 후 서울월드컵경기장 서문 데스크를 방문하면 스터디룸으로 입장할 수 있다.
시범운영기간은 2017년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로 경기 및 행사가 없는 기간 중 운영된다. 이용이 가능한 날은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 홈페이지 (http://www.sisul.or.kr/open_content/worldcup/) 내 새소식란의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월드컵경기장 내에는 홈플러스, 롯데리아, 엔젤리너스, GGV, 투썸플레이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입점해 있다.
서울시설공단의 이지윤 이사장은 “이번 스터디룸 개방은 축구경기가 없는 날에도 경기장을 시민들을 위해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아이디어를 발굴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한 다양한 시설에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세미나실의 조명 이번에 스터디 공간으로 개방된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세미나실은 대형 유리창을 통해 외부의 햇빛이 실내로 풍부하게 흘러들어오는 곳이다. 따라서 풍부한 주광조명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이런 주광조명만으로 실내를 충분하게 밝힐 수는 없기 때문에 인공조명을 설치했다. 조명은 기본적으로 에너지 소비가 적고 빛효율이 좋으며, 수명이 긴 LED조명기구로 효과적인 조명환경을 조성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조명기구는 천장에 매입하는 원형의 LED다운라이트를 선정했다.
실내 분위기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마감재는 화이트 계열의 천장재와 바닥재를 선택해서 실내에 밝은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했다. 반면에 2명이 마주 보고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을 나란하게 배치해서 스터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해주었다. /박소원 기자
기사입력: 2017/03/23 [23:10] 최종편집: ⓒ iadp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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