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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건설시장 어떻게 돌아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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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반기 18만 가구 분양…13년 만에 최대 물량 공급으로 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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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애드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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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설명 : 하우징쿱주택협동조합이 분양 중인 용인테라스하우스 조감도.(사진제공=하우징쿱주택협동조합) © 아이애드피알 | | 요즘 신문을 보면 지난해를 고비로 아파트 건설 경기가 한풀 꺾였다는 식의 기획기사가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아파트 분양가가 정체 또는 하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거나, 일부 현장을 제외하고는 아파트 청약 열기가 수그러들었다는 기사도 비교적 자주 눈에 띈다.
그렇다면 요즘 건설경기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 것일까? 본지가 최근에 나온 언론보도를 취합해 보면 아파트 분양가가 정체와 하락 사이를 오가고, 신규 분양 열기가 2014년이나 2015년에 비해 어느 정도 식은 것은 사실이다.
이런 경향이 나타난 것은 2014년 9월에 정부가 아파트 재건축 연한을 기존의 40년에서 30년으로 10년 단축한 이후 불어닥쳤던 ‘아파트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한결 떨어진데서 온 결과라고 해석된다.
이것은 2014년 9월 이후에 불었던 아파트 분양 열기가 사실은 아파트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한몫 잡자”는 심리를 바탕으로 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런데 일부 인기 단지를 제외하고는 아파트 가격 상승 폭이 높지가 않은데다가 차액 실현으로 이익을 얻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분양에 대한 열기가 식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아파트 구입이 아니라 아파트 투자, 아파트 투기 열풍이 지난 2년 간의 아파트 건설 경기의 밑바탕이 됐었다는 뜻이다.
하지만 지금도 아파트 건설 경기는 상승장에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분양 물량의 경우만 보면 그 어느 때보다 상황은 좋은 것으로 파악됐다.
예를 들어 올해 상반기 아파트 공급 물량은 18만 가구를 넘어섰다. 이것은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가 올헤 1월부터 6얼 사이에 분양할 아파트 물량을 집계한 것이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6월 사이 분양 예정 아파트 물량은 전국에 329개 단지, 18만 3881가구라고 한다.
이 물량은 2003년 조사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아파트 분양 물량은 2015년 상반기의 15만 117가구에 비해 22.5%가 증가한 수준이다.
5월 한달 분양 물량은 5만 4538가구로 지난해 5월의 3만 4818가구 대비 56.6%가 늘어났다. 6월 분양 물량은 5월보다도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6월에 분양될 물량은 6만 2667가구인데, 이것은 지난해 6월의 2만 8741가구보다 무려 2.2배가 많은 것이다.
이런 전국의 아파트 분양 물량을 보면,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주춤해진 것과는 별개로 아파트 분양은 올해도 증가 추세에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 그만큼 아파트에 공급해야 할 주택용 조명기구 물량도 많아진다는 의미가 된다.
이런 아파트 공급 물량 증가 외에도 건설 부문에서 호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일사 호수공원 바로 옆에 5500가구 물량의 해옥주택타운이 들어서게 되며, 서울의 용산역 부근과 방배동 성뒤마을에도 행복주택이 들어서는 등, 정부가 추진하는 행복주택 사업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서울 용산상가 일대에 유커들이 몰리는 ‘용산 드래곤밸리 프로젝트’도 눈낄을 끈다. 이 프로젝트는 용산역 부근에 앰배서더호텔을 건축하고 호텔-면세점-용산전자상가를 잇는 ‘핫 플레이스’로 만든다는 것이다.
여기에 서강대학교가 2020년 경에 경기도 남양주에 건설한다는 ‘서강대 남양주캠퍼스’ 프로젝트와 450억원을 투입해서 건립하게 될 ‘한국문학관’ 건설 계획도 중량급 건설 프로젝트들이다.
이밖에도 전국 100여 군데에 건설될 가로주택정비사업(미니 재건축 사업)도 관심을 모으는 사업들이다.
이런 점들을 살펴보면, 앞으로 건설 경기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꾸준하게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런 건설 프로젝트들은 아파트 건설과는 달리 일반 소비자들과는 거리가 있다.
그런데 언론매체들이 건설 관련 기사는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아파트 건설 경기를 중심으로 작성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아파트 시세가 정체상태에 들어가거나 신규 아파트 청약 열기가 조금 가라앉으면 ‘건설 경기 정체 또는 하락’이라는 기사가 언론매체에 자주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아파트 건설은 전체 건설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축소되는 추세에 있다. 그러니 언론매체의 아파트 건설 경기 보도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전체 건설 시장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는 것이 조명업체들에게는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김중배 大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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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16/06/25 [16:54] 최종편집: ⓒ iadpr.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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