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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 현장취재
“20년만에 세계 최대의 ‘조명 왕국’으로 올라선 중국의 힘을 보여줬다”
 
아이애드피알
▲ 올해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는 개막 20주년을 맞아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특히 향후 조명시장의 판도를 바꿀만한 새로운 기술들이 대거 등장해 주목을 끌었다. 사진은 ‘광저우국제조명전시장’의 내부 전경이다.(광저우=김중배 大記者)     © 아이애드피알
지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 광동성 광저우시 파조우에 있는 ‘중국 수출수입무역전람회장’에서는 ‘2015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가 개최됐다. 1995년 3월 16일 첫발을 내딛었던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는 개막 20년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조명전시회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20주년을 맞아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 ‘2015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의 현장을 취재했다.

세계 27개 국가에서 2,698개 업체 참가해 대성황 이뤄
'LED Asia 2015' 동시개최로 최고의 시너지효과 거둬
혁신적인 기술의 제품들 대거 등장, 시장 변화 예고해

광저우조명전시회의 역사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가 처음 시작된 것은 1995년 3월 16일이다. 당시 광동성 광저우시 중심지에 있던 중국수출수입상품전람관이 전시장이었다. 제1회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는 96개에 불과했다. 참가 부스 규모도 1~2개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전시회를 모두 둘러보는데 걸리는 시간이 1~2시간을 넘지 않았다. 전시회 개막이 곧 파장 분위기 같은 그런 전시회라고 해도 결코 지나친 말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20년이 흐른 지금,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는 몰라보게 달라졌다. 20년 전의 초라했던 모습은 눈을 씻고 찾아 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다. 그 대신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조명전시회에서 2번째로 큰 조명전시회를 거쳐 마침내 세계에서 가장 큰 조명전시회로 발돋움한 ‘세계 조명산업의 기적, 세계 조명전시회의 전설’이 거기 있다.

생각해 보면, 이미 20년 전에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가 개막되면서 중국이 ‘세계 최대의 조명 왕국’이 될 씨앗은 이미 뿌려졌던 것이 분명하다.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가 있음으로 해서 중국의 조명업체들이 자기 나라 안에서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을 상대로 제품을 팔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중국 조명산업의 성장은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라는 조명 이벤트가 있음으로 해서 가능했던 것이라고 해도 결코 과장된 말은 아닐 것이다.

20년 전 “중국 광동성에서 만든 조명기구들을 어떻게 하면 해외 바이어들에게 팔 수 있을까”를 고심한 끝에 시작한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서 꼭 20년 만에 세계 최대의 국제조명전시회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앞으로 웬만해서는 이 타이틀이 바뀌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미 다른 나라들이 넘보기에는 어려울 정도로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의 규모는 커졌다. 중국의 조명산업이 갑자기 축소될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당분간 중국의 시대가 계속될 가능성이 오히려 더 크다.

이런 흐름을 타고 중국의 광저우는 중국의 조명도시에서 세계의 조명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오로지 조명산업 하나로, 오로지 조명전시회 하나만으로, 이런 성과를 만들어낸 중국과 광동성, 광조우시가 놀라워 보이는 이유다.

올해 전시회의 개요.

올해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는 규모 면에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우선 참가 국가 수는 27개 국가로 늘어났다. 참가업체 수 역시 올해 2,698개 업체를 기록하면서 지난 2014년 전시회 때의 수치를 넘어섰다.

올해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에서 가장 도드라져 보이는 대목은 전시회 협찬단체와 업체가 부쩍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된 데에는 물론 전시회 개막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전시회 주최사가 대대적인 이벤트를 마련한 이유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중국,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차원에서 조명 관련 단체와 기관이 총동원되다시피한 전시회는 지금까지 전후무후했다. 올해 전시회를 후원한 단체는 모두 22개였다.

올해 전시장 규모는 21개 홀에 22만5,000㎡에 이르렀으며, 전시기간 중 개최된 컨퍼런스와 세미나는 모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특히 전시기간 중에는 광저우시 전역의 고층 빌딩들이 건축조명과 경관조명을 실시해서 광저우 시 전체에 축제 분위기를 불어 넣었다.

전시기간 중 가장 돋보인 점은 전시장에 일반 관람객들의 방문이 매우 많았다는 점이다. 이것은 아파트를 구입하면 실내 집기를 모두 입주자가 직접 구입해 설치해야 하는 중국 건설시장의 특성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 한국에서는 이런 중국 건설시장의 시스템을 후진적인 것으로 보는 경향이 농후하다.

하지만 이렇게 조명기구를 구입하기 위해서 수 만 명이 직접 조명전시장을 방문한다는 사실 자체가 조명산업을 활성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오히려 아파트 입주자들이 조명을 비롯해서 인테리어 집기를 직접 구매할 권리를 박탈 당한 채 건설회사가 임의로 지어주는 아파트에서 살아야 하는 한국의 현실이 더 문제가 아닐까 생각된다.

올해 전시회의 하이라이트

매년 열리는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지만, 해마다 전시회를 선도하는 흐름은 있기 마련이다. 이런 흐름을 이끄는 것은 3가지이다. 첫 번째가 기술, 두 번째가 제품, 세 번째가 가격이다. 그리고 이 3가지 요소들을 관통하는 단 하나의 키워드(Keyword)는 바로 ‘차별화’이다. 이 차별화의 진짜 이름은 경쟁력임이 분명하다.

결국 조명은 기술+제품+가격의 차별화를 바탕으로 경쟁하는 시장이며, 업체와 제품의 생사가 갈리는 전쟁터이다. 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업체는 2종류이다.

첫 번째는 지금까지 세상에서 없었던 기술, 제품, 가격을 맨 처음 만들어낸 업체이다. 두 번째는 이미 있는 기술과 제품, 가격을 혁신시킨 업체이다. 나머지 업체들은 모두 시장경쟁에서 바이어와 소비자의 시선을 붙잡을 만한 제품을 만드는데 패배한 업체들이다.

이런 잣대를 기준으로 놓고 보면 올해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에 참가했던 2,698개 업체 가운데 누가 전시회의 흐름을 주도한 업체였는가가 한결 분명해진다. 그런 선도업체들과 제품들을 선정해 보았다.

1. 지왕조명(知旺照明) : 테두리가 없는 LED면조명기구

중국의 조명업체인 지왕조명은 테두리가 없는 LED면조명기구(Frameless Flat LED Lighting Fixture)을 출품해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테두리가 없는 LED면조명기구란 LED면조명기구의 프레임의 폭을 최소화 시킨 제품을 만한다. 이렇게 테두리를 최소화시킨 이유는 두꺼운 테두리 때문에 생기는 시각적인 부담감을 없애기 위해서라고 지왕조명 관계자는 밝혔다.

이렇게 테두리의 두께를 줄여야 할 정도로 시각적인 부담감이 높은가 하는 것은 접어두고라도, 기능적인 LED면조명기구를 ‘디자인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점만으로도 중국의 LED면조명기구의 수준은 한 단게 업그레이드가 되는 계기를 맞이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지왕조명에서는 테두리가 없는 LED면조명기구를 2종류로 생산 중이라고 한다. 하나는 테두리의 두께를 최소화 시킨 제품이다. 이 제품은 테두리의 두께가 3~4mm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천장에 설치된 LED면조명기구를 올려다보면 마치 테두리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또 다른 제품은 아예 테두리 위에 아크릴 또는 유리 커버를 접착제로 부착한 제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말 그대로 테두리 자체가 없다. 이렇게 테두리가 없는 면조명은 테두리가 있는 제품에 비해서 한결 간결해 보이고, 세련돼 보인다.

따라서 올해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를 시작으로 테두리가 없는 LED면조명기구는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테두리가 없는 LED면조명기구는 가로 세로가 각각 60Cm이고 소비전력은 45W였으며, 가격은 40달러였다.

2. Rishang광전(日上光電) : 플리커가 없는 LED면조명기구

최근 LED조명 부문에서 가장 문제거리로 등장한 이슈가 LED조명기구에서 발생하는 플리커 현상 문제이다. 플리커 현상이란, 마치 기존의 형광등을 켰을 때 형광등의 불빛이 1초에 120번 깜빡거리는 것과 같이 LED조명의 불빛이 빠르게 깜빡거리는 현상을 말한다.

형광램프도 아닌 LED조명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컨버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류전류를 LED에 맞는 직류로 변환을 할 때, 컨버터의 성능이 좋지 않으면 교류전류가 충분한 수준의 직류로 변환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을 극복하려면 결국 성능이 좋은 컨버터를 사용해야 한다. 문제는 이런 컨버터를 사용하려면 기존의 컨버터에 비해서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이다.

Rishang광전은 LED면조명기구 전문업체로서, 고품질의 드라이버를 채용하는 방법으로 플리커가 없는 LED면조명기구를 개발했다. 또한 도광판(LGP) 커버(Frozen diffuser)가 달린 LED면조명기구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조명기구를 보는 사람들의 시야를 한결 편안하게 만든다.

3. CREP : 양면 조명 LED면조명기구

지금까지 개발된 LED면조명기구는 아래쪽으로만 빛이 비춰지는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중국의 조명업체 CREP이 지난해 6월에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에서 위쪽과 아래쪽으로 동시에 빛을 발산하는 LED면조명기구를 개발해 선을 보임으로써 LED면조명기구는 오직 아래쪽으로만(또는 위쪽으로만) 빛을 발산한다는 상식은 깨지게 됐다.

CREP의 양면 패널라이트는 커버를 PMMA 소재로 제작하며, 투과율은 95%이다. CREP이 밝히는 바에 따르면 이런 LED 양면 라이트패널은 중국에서도 오직 CREP에서만 생산한다고 한다. 그만큼 독점성이 강하다는 의미이다.

이 제품의 소비전력은 36W 이며, 최소 물량 발주 시 가격은 24달러이다.

4. SAT : LED 다운라이트, 스포트라이트

기존의 LED 다운라이트와 스포트라이트로 벽면을 월워셔하면 천장과 벽면이 만나는 코너 부분에 어두운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었다. 이런 어두운 부분은 다운라이트와 스포트라이트를 사용하는 모든 장소에서 공통적으로 생기는 문제이다.

중국 중산시 구젠 인근의 조명산업단지에 자리잡고 있는 LED,조명 전문업체인 SAT는 이렇게 천장과 벽면에 생기는 어두운 사각지대를 없애주는 LED 다운라이트와 스포트라이트를 개발, 상업공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SAT가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새로운 LED다운라이트와 스포트라이트인 SAT Lighting wallwasher reflector는 3D 분석을 통해서 조도분포의 거리를 1/2에서 1로 확장시켜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천장과 벽면이 만나는 코너에 어두운 부분이 생기지 않는다. 또한 빛이 한결 넓게 비춰지며, 빛이 깨끗하고, 조도분포도 균일하다. 그러므로 상업공간에서 조명을 비추는 대상을 한결 또렷하고 생동감 있게 보여줄 수가 있다.

5. SUNWEA LED : 방수 LED 형광등기구

LED 형광등기구는 기존의 형광등기구를 대체하는 조명기구로 사용된다. 말하자면 실내에서 사용되는 조명기구가 주용도라는 의미다.

그러나 LED조명이 등장하면서 LED형광등기구를 실내에서만 사용한다는 공식도 깨지게 됐다. 그 결과 LED형광등기구도 야외에서 사용될 때를 대비해 충분한 방수기능을 갖춰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SUNWEA LED는 이런 새로운 요구에 부응하고자 방수 성능을 갖춘 LED 형광등기구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소비전력이 36W이며, 길이가 1,200mm이다.

특히 주목을 하게 만드는 부분은 이 제품의 수출가격(FOB 조건)이 1개당 8.99 달러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이 제품의 가격을 소비전력으로 나누면 1W 당 가격은 0.25달러 정도이다. 과거 LED조명 1W 당 1달러라는 공식을 대입하던 때에 비하면 가격이 25% 수준으로 하락한 셈이다.

참고로 이 제품의 총광속은 2,800lm이며, 수명은 3만5,000시간, 색온도는 4,000~6,000K, 연색성은 70Ra 이상이며 보증기간은 2년이다.

6. BYD LIGHTING : Recharger LED가로등

BYD LIGHTING은 중국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전지회사이다. 또한 전기자동차 전문 업체이기도 하다.

이런 전지 기술과 전기자동차 기술을 토대로 해서 BYD LIGHTING은 태양광 판넬을 이용해서 전기를 일으키고, 전지에 저장했다가 LED조명을 밝히는데 사용하는 재충전 LED가로등기구를 개발, 보급 중이다.

이 태양광 LED가로등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로서 충전 효율과 속도가 탁월하다. 또한 1회 충전으로 장시간 점등을 할 수가 있다.

따라서 전기선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며, 공원이나 정원, 도로, 산간, 주택가 공터 등에 손쉽게 설치할 수가 있다.

현재 LED가로등은 기존 나트륨램프나 수은램프, 메탈할라리드램프 등을 대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기존 램프를 광원으로 사용하는 가로등을 LED가로등으로 대체하는 데에는 나름대로 한계가 있다. 특히 전선이 들어가지 않은 곳에는 새로 전선을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선의 설치가 필요 없는 태양광 재충전식 LED가로등의 사용이 요구된다. 이런 관점에서 BYD LIGHTING의 재충전식 LED가로등은 주목항 만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7. SUPER라이팅 : 유리 LED튜브

지금까지 직관형 LED튜브(램프)의 대세는 플라스틱 또는 아크릴을 커버로 사용하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조명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아크릴이나 플라스틱 소재를 커버로 사용하는 직관형 LED램프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다고 한다. 그 중 가장 큰 문제가 시간이 지나면서 열이 발생하면 플라스틱 커버 부분이 열에 의해서 아래로 처지는 현상이 일어난다는 점이라고 한다.

이렇게 직관형 LED램프가 아래로 처지게 되면 소켓 부분의 밀착도가 떨어지고 이로 인한 제2차적인 문제가 발생할 소지도 커진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고안된 것이 유리를 커버로 사용하는 직관형 LED램프이다.

유리 커버를 사용하는 직관형 LED램프는 우선 열에 의한 처짐현상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한결 안전하다고 한다. 또한 플라스틱이 시간이 지나면서 딱딱해지거나 누렇게 색이 변하는 황화현상도 발생하지 않는다. 유리의 강도도 충분하기 때문에 쉽게 깨지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 가운데 하나다.

이런 여러 가지 장점 때문에 일본을 비롯한 외국에서는 유리 커버를 사용하는 직관형 LED램프의 사용이 급증하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흐름에 부응해서 중국의 LED램프 메이커인 SUPER에서는 유리 소재 직관형 LED램프를 생산, 공급 중이다. SUPER의 제품은 OPPLE 등 중국의 대형 조명업체에 공급되고 있으며, 일본의 유명 조명업체에 수출되고 있다고 한다.

SUPER에서는 앞으로 유리 커버 LED램프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대비해서 생산설비를 계속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8. AURA : 인테리어 프로젝트 조명

‘중국의 조명업체’라고 하면 흔히 그렇고 그런 디자인에 저가의 조명기구를 만들어서 파는 조명기구 제조업체부터 머리에 떠올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사실, 지금까지 우리가 본 중국 조명업체들 중에는 이런 이미지의 업체들도 적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런 이미지는 일종의 편향현상(쏠림현상)에 의해 만들어진 것일 수도 있다. 왜냐 하면 그동안 우리가 보고 들은 중국 조명업체들의 이미지가 딱 그런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에는 수많은 조명업체들이 있다. 그 가운데는 한국의 조명업체들은 생각하지도 못할 만큼 큰 회사도 많다. 또 생산하는 제품의 기술, 품질, 디자인, 가격이 모두 우리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높은 제품들도 얼마든지 있다.

게다가 중국 조명업체들이라고 해서 하나 같이 조명기구를 만드는 것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것도 아니다. 품질 좋고, 디자인 좋고, 프로젝트에 잘 어울리는 고가의 제품을 만들어서 선별된 업체나 현장에만 공급하는 업체도 어렵지 않게 볼 수가 있는 곳이 바로 중국의 조명업계다.

이런 조명업체를 하나 꼽으라고 하면 중국 중산시 고진에 뿌리를 둔 AURA를 꼽을 수 있다.

AURA는 20여년 전 중산시 구젠이 한창 성장할 때 가장 큰 조명매장 가운데 하나로 유명세를 떨쳤던 퍼시픽(태평양) 조명매장을 모체로 삼고 있는 조명업체다. 당시 퍼시픽은 조명매장과 함께 구젠에 조명기구 제조공장도 운영 중이었다. 이 조명기구 제조공장이 커지면서 몇 개의 조명업체가 다시 생겨났는데 그 업체가 바로 AURA이다.

상호를 AURA라고 하지만 AURA도 조명매장, 건축조명업체, 조명기구제조업체 등 4개의 계열사가 있다. 그 가운데 AURA는 건축, 인테리어 설계, 시공, 납품을 주로 하는 업체로 퍼시픽그룹의 장녀가 동생들과 함께 회사를 하나씩 나눠 맡아서 AURA의 4개 계열사들을 이끌어 가고 있다.

그런 만큼 AURA의 조명 제품 중에는 인테리어 공간에 적합한 제품이 많으며, 조명기구라기보다는 일종의 작품이란 개념이 더 강하다. 특히 조명매장-조명기구 제조업체-건축조명업체-인테리어 조명 설계업체를 수직계열화해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은 한국 조명업체들이 주목을 해야 할 대목이다.

9. SOZN(索正照明) : 사각형 필라멘트의 LED벌브

백열전구 형태의 LED램프(LED벌브)는 직관형 LED램프(LED튜브)와 더불어 가장 대중적인 LED 광원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LED벌브에도 꾸준한 변화와 진보가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LED벌브의 진화 방향은 첫 번째가 소형화, 두 번째가 연색성 향상, 세 번째가 수명의 연장, 네 번째가 가격의 인하라고 할 수가 있다. 이 가운데 기술적인 요소가 가장 큰 작용을 하는 것이 소형화와 연색성 향상 부분이다.

최근에 LED램프는 에디슨 소켓을 사용한다고 하다라도 전구 자체의 크기는 작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램프의 사이즈가 크면 조명기구의 크기도 커져야 하고, 그렇게 되면 LED조명이 지닌 장점 가운데 하나인 ‘소형화’를 이룩하기 어려운 까닭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최근 새로운 형태의 LED벌브를 개발한 업체가 등장했다. 중국의 LED램프 전문 메이커인 SOZN(索正照明)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SOZN(索正照明)이 새로 개발해서 이번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에서 첫선을 보인 제품은 크기가 한결 작아진 LED벌브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2가지인데, 첫 번째는 LED 필라멘트가 정사각형으로 제작돼 있다는 점이다. 이런 형태의 LED 필라멘트는 지금까지 등장한 적이 없었다. 두 번째는 램프의 겉면이 유리 소재로 제작되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보았던 것처럼 필라멘트를 완전히 밀봉하는 식으로 돼 있는 것이 아니라 마치 새장처럼 가는 유리 막대가 필라멘트를 빙 둘러싸고 있는 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LED벌브의 절반은 가는 유리 막대로 덮여 있고, 나머지 절만은 그냥 뚫려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이런 형태는 필라멘트레서 발생한 열이 외부로 방출되도록 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것이라고 한다. 이 제품은 색온도에 따라서 주광색과 온백색 등 2~3종류로 만들어진다.

10. LEXTAR : AC DOB모듈, DCOB모듈

렉스타(LEXTAR)는 대만의 대표적인 LED조명 업체이다. LED칩에서 패키지, 모듈, LED램프에서 완성품에 이르기까지 렉스타는 LED에 관한 한 모든 가치사슬을 하나로 잇는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다.

렉스타는 올해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에서 최근에 가장 주목을 받는 LED모듈을 선보였다. 그것은 AC DOB와 DCOB이다.

DOB란 Driver on Board를 뜻하는 것으로서, 기판(Board) 위에 패키지와 드라이버를 동시에 앉히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모듈의 크기도 작아지고, 드라이버를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제작비용도 대폭 절감이 된다. 광효율도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DOB는 사용하는 전류에 따라서 교류형인 AC DOB와 직류형인 DC DOB 등 2종류가 있다. AC DOB와 DC DOB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좋은가를 놓고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최근의 흐름은 교류와 직류 어느 쪽에도 사용할 수 있는 AC / DC 겸용 DOB 쪽으로 가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

한편 DCOB는 Driver On COB를 말하는 것으로, COB 위에 드라이버를 앉힌 것이다. DCOB는 자가북 3 홀더, 리플렉터, 히트싱크와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이며, AC를 직접 사용할 수 있다. 또 별도의 드라이버가 필요 없고 폼팩터(PF)가 0.9 이상이다. 사이즈가 콤팩트하고 DC 전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가 있다.
/ 아이애드피알 김중배 大記者 editor@iadpr.net/
기사입력: 2015/06/19 [12:49]  최종편집: ⓒ iadp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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